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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無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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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題?


미래를 안다면
산다는 건 무의미한 것일 것

미래를 모르기에
위로의 말들이 있다

그렇기에
미래는 가치를 얻었다
가치를...

`난 정말 모르고 그랬다`

그 분의 삶을 보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나의 의무는 결국
텅 빈 욕심뿐이라는
것을 미리 배운다

죽음 전의 웃음은 죄다

밤은 더욱 깊고
외롭기에 두렵다
무엇일까
난 무엇을 원하는 걸까

몸이 저린다
지루함...
잠은 도피처
잠은 좀처럼 오지 않는 친구처럼
기다릴 수록 실망하게 한다

꿈을 꾼다
나는 꿈을 기억하지 못한다
오로지 역한 반응뿐
꿈이 없으면
숨을 쉬지 않는 것과 같은 것

후회할 욕심을 버리고
기억나지 않을 꿈을 꾼다

미래를 꿈꾼다

나의 미래...

심연의 나는
미래를 말한다

조약돌 줍는 아이처럼
봄나물 캐러 나가는 처녀처럼
그저 그렇게 살다가리

무엇에게도
구속되지 않고
조용히
날개짓 한번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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