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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無題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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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題?


떠나간 사람에게
다시금 길들여지기에는
여린 가슴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가지 일들이
이 보다 더 어려운 적이 없었다고
말을 하기가 창피한 나이가
되어버린 지금

난 몰래
남 몰래
운다

하루가 너무 더디 가기에
방안의 시계를 모두 치워 봐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은
왜 그런 걸까

살아가면서
자연히
널 잊길 바라는 건
욕심일까?

지금의 내 모습...
나의 모습이 아니라고
의지를 키워봐도
한숨 한번으로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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