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잃었다...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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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엔 오만 가지의 비련과 충동이 난자했다.
색을 잃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난 색을 잃었다.
그곳은 무척이나 밝았다. 화창한 나날과 멋진 풍경.
낙우너 같았으나 한가지 아쉬운건 내 눈이 색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곳엔 모든게 다 있었다. 그 무엇도.. 하물며 내 사랑도.
하지만 뭐하랴? 색을 볼 수 없으니...
처음엔 낙원이 었다, 그러나 색이 없었다.
내가 누구인지, 너는 누구인지.. 점점 나의 색도 사라져 갔다.
모두들 같다. 풍경역시 연속된 반복. 점점 어두워 진다.
난 눈을 감기전 생각을 해보니, 내가 색을 잃은건
나의 사랑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였다.
그렇다. 난 사랑을 잃었다. 아니 다시 말해 사랑을 떠났다.
그럼 여긴 어디 인가?
난 생각해 보았으나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건 여긴,
똑같은 시간, 똑같은 공간. 그리고 되풀이 되는 나날.
생각건데.. 여긴 아마도...
그랬다. 내가 사는 곳.
내가 사랑을 잃어 버린.. 현실이 었다.
떠나던 날 부터 난 이미 나이길 포기하며 현실을 바로 볼 수 없었다.
일어나도 나에겐 지금이요. 어제 일도 지금이요.
떠나던 그 날 부터 난 현실의 한 귀퉁이에 나만의 색없는 세상에
살게 되었다.
모든 이가 색이 없다.
나 역시....
그러나 그것이었다.
색은 잃었지만, 추억과 기억은 잃지 않았다.
여긴 나의 사랑이 있다.
다시 보는 것이다.
나의 사랑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겠나?
날 향했던 너의 사랑을 난 잊지 못하고 있다.
색은 잃었지만, 볼 수는 있다.
그래, 나의 사랑을 바라보자.
너의 행복과 사랑을 색 없는 이 눈으로 영원히
널 위해 바라다 볼 것이야.
떠난 날 넌 기억이나 해 줄지....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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