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그리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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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던 길가에서
불현듯
빗물 처럼 떨어지는 그리움.
형언키 어려운 고독.
하늘 끝 어느 한 모서리에서
그대 따스한 모습과 만날 수 있었으면---.
치오르는 계절에
스치는 바람 같은 투명한 느낌이
고운 빛고임으로 남는
무심한 하루를 살며
걷는 걸음 걸음마다
휘발하는 그리움이
그대향한 열정에 휩싸이게 하고는
이 아슴한 느낌을
추억으로 바래라 하며
이는 바람 속으로 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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