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다 생각한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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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그대를 잊었다 생각한 날에는
하루종일 눈물만 흘립니다
곁에 있을 수도 없음을
운다고 안아 줄 수도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대를 잊었다 생각한 날에는
색바랜 사진들을 꺼내 봅니다
나는 그때 모습 그대로인데
그대만 마른 잎 마냥
애처롭게 시들어
내 가슴에 묻혀 있습니다
내가 그대를 깨끗이
잊어버렸을때
나 또한
그대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잊혀져 버릴 걸 알기에..
언제나
그대를 잊었다 생각한 날에는
하루종일 눈물만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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