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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순수를 사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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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 온 세상을 덮어
무엇하나 남기지 않을 때
그 속에 또 다른 세상을 만드는 것은
당신의 일이겠지요

당신 가진 순수한 마음이
세상을 뒤덮은 눈과 같이
결코 탁하지 않다는 걸
모두에게 알려야겠지요

하지만 그런 당신의 순수마저...
그 순결의 새하얀 꽃송이를
꺾어 막고자 하는 건 저의 이기심...

세상에 드러날 당신의 맑은 영혼이
가끔은 저를 슬프게 합니다

이후로 저의 그대가 될 수 없음을
다시는 그대가 저 만의 사랑이 아니게 된다는 걸
서럽게 여기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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