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게 묻는다
주소복사

난 어떤 이유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일까
무엇 때문에 살아가며
왜 세상에 태어났던 것일까
한 시인이 자신의 삶에 이렇게 물어보았다
"내가 태어났을때의 하늘은 무슨색이였을까..."
아마도 내가 태어났을때의 하늘은 회색을 띄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기뻣던 시간보다 슬펐던 시간이 더 많았던가 보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슬퍼해야 하는지
그렇게 얼마나 많은 날을 살아가야 하는지
세상 누구에게나 있는 일들
한 사람을 사랑하고....헤어지고....아파하고
하지만 그 사람들 누구나 사랑을 받지 못하겠지
일관적으로 생각되는 사랑을 주고 받음
또는 무엇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주기만 하는 혼자만의 사랑
내 삶은 왜 혼자만의 사랑을 택했을까
또 그 사랑 못잊고 방황하는 것일까
삶에게 묻는다....
넌 어떤 이유로 존재하는 것이며
어떤 미련 남았기에 구차하게 생명 이어 가려 하는지
한 사람 사랑하며...그 사람 위해 자신만 아파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런 삶이 언제까지인지....
"내가 태어났을때의 하늘은 무슨색이였을까"
원태연님의 <눈물에...얼굴을 묻는다>중에서 삽입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