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알고 있을까요?
내 눈에 뭐가 흐르고 있는지...

그대는 혹시 알고 있을까요?
내 눈가에 흐르는 눈물이 무얼 의미하는지를...

아마도 제 생각에는...
...모르실꺼예요.

언젠까지 내 두눈에서 눈물이 흘려야 하는지...
그대에게 묻고싶어요?

좀 처럼 닦아지지 않는 내 눈물들...
시간만은 알겠죠?
시간만이 해결해준단걸...

당신이 저에게로 오신다면...
여태까지 흘렸던 내 눈물들...
헛되진 않은 눈물일꺼라고 믿고 싶군요.

아니...난 믿습니다.

혹시나 그대도 나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면...
내가 그대 눈물 닦아줄수있나요?

그 눈물을 닦아줄수 있으면...좋겠네요.

주제:[(詩)사랑] 조**용**님의 글, 작성일 : 2000-09-30 00:00 조회수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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