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세상엔 없는 그녀(?9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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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좋았을 뿐인데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단지 바랬을 뿐인데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있기를...

내가 많이 미웠었나요
이젠 괜찮은가요
왜 날 떠나갔나요, 나의 그대여...
나를 원망하나요, 나의 그대여...

그대만이 나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날 지탱하는 힘이었는데
힘없이 쓰러지는 나를 보기 위해
나를... 그대는 떠나갔나요

그대를 사랑해선 안됐던 건가요
나를 피해 떠난 건가요
이젠 편히 쉴 수 있나요

사랑하는 나의 그대여
그대 없는 세상이 너무 슬퍼
살아가기 싫은 걸 어찌하나요
어쩌면 좋은 건가요
정말 어쩌면...

나 슬퍼 울다 지쳐서
힘없이 쓰러지면
그래도 그대는 외면할 건가요

그러시겠죠, 당신은 이제...
나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 않으니까요
당신은 내가 바라보는 하늘...
그 위에 있을 테니까요

오늘도 그 위에서 나를... 지켜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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