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의 빛(?9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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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찬란한 밤의 태양이다.
하늘 아닌 지상에 수놓아진 눈부신 별들의 호수
하지만 그건
내겐 찬란한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는다.
오색찬란한 수많은 밤의 태양은
인간들이 빚어낸 가식과 아픔
슬픔과 고통이다.
사람을 유혹하고, 또 버리는
위선의 심연일 뿐
일말의 가치조차 상실한
더렵혀진 찬란함은
더 이상 미로서 승화될 수 없다.
눈물로 점철된 사악한 아름다움
그곳에 남은 건
단 한줄기의 진정한 태양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의 빛이다.
빛나지 않는 태양
찬란하지 않은 별빛
우리는 그 빛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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