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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호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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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저간다
멀리 저편으로
너만났던 그곳으로...

해지고,
달 떠오른
이밤 떠나려
애쓰는

날쫏아 오는,
손길도 눈물도 아닌
불 그림자

늘환하게 타오르며
빛이되주던
웃음이되어주던

친근한 불 그림자
나를따른다....

어메 보내고
슬피울때도,
아베 보내고
서러웠을때도

너를 보내려고
뒤돌아 멈춘
나에게....

손길도 웃음도
아닌 불 그림자
내 머릴 쓰다 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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