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어느 작은 시골 기차역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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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딴 시골 작은 기차역이라도

나는 만족합니다.

인적이 뜸해 사람 냄새가 희미해져

먼지가 수북히 쌓여도 괜찮습니다.

어느날 어느 기약없는 날 당신이

찾아와 잠시 걸음을 멈춘 곳이라도

난 행복합니다.

당신의 기억속에 남아있지 않은

당신의 잠시 스쳐지나간 향기조차

남아있지않은 곳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오직 당신이 한 번 때13아 주었다는

생각만으로 내가 이 세상에 있다는

충분한 가치의,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

그 작고 초라한 기차역으로 남게된

내 자신이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먼훗날 당신이 이곳을 다시 찾아와

예전에 잠시 스쳐지났던걸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난 또 당신을 행복하게

환영하겠습니다. 오직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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