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시골 기차역이되어...
주소복사

나는 만족합니다.
인적이 뜸해 사람 냄새가 희미해져
먼지가 수북히 쌓여도 괜찮습니다.
어느날 어느 기약없는 날 당신이
찾아와 잠시 걸음을 멈춘 곳이라도
난 행복합니다.
당신의 기억속에 남아있지 않은
당신의 잠시 스쳐지나간 향기조차
남아있지않은 곳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오직 당신이 한 번 때13아 주었다는
생각만으로 내가 이 세상에 있다는
충분한 가치의,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
그 작고 초라한 기차역으로 남게된
내 자신이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먼훗날 당신이 이곳을 다시 찾아와
예전에 잠시 스쳐지났던걸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난 또 당신을 행복하게
환영하겠습니다. 오직 당신을....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