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 시작 없는 이별
copy url주소복사
이슬비에 옷깃이 젖어 가듯
그렇게 천천히
우리들 마음이 젖어 가기를
바랬습니다
너무 성급이 다가오지 않기를
조금씩 조금씩
소리 없이 자욱만 남게
서로의 가슴에 새겨지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당신
서둘러 급한 걸음으로 왔다
빈 가지만 흔들고
돌아 가셨습니다
이제 더이상
서로에게 꿈꿀것이 없기에
나 돌아 섭니다
우리의 만남은
시작도 없는 이별이였습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