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이 집에서
네 생각에 젖어있습니다.
당신을 그리는 이 마음에
슬픔이 바람처럼 스칩니다.
더 슬픈 건 당신이
내 곁에 있는 듯한 착각.
수없이 많은 시간을
그대 생각으로 지새웠습니다.
그대는 나의 기억 속에 살지만
이제는 잊어야 할 때입니다.
마음의 상처 때문에
당신을 잊어야겠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젠 알았습니다.
이별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한 사람을 잊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어려움인지...
그러나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의 의미가 될 수 있는
단 한사람을 알 수 있었기에
나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습니다.




* 자작시 입니다. 실연당하고 나서 너무 슬퍼서 쓴거예요.........

주제:[(詩)사랑] L**v**님의 글, 작성일 : 2000-09-08 00:00 조회수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