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슬픈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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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온다. 미워할 수 없는
적이 나한테 전화를 해 온다.

거절하고 싶은데 내겐
그럴만한 힘이 없다.

그야말로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이란 무기도 이별이란 무기도
그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다.

적을 옆에서 늘 끼고 사는
나는 정말로 불쌍하다

도망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더 다가오는 그는 나의
슬픈 적!

(사람은 누구나 함께 태어난다. 모르는 사람을 서로서로 사랑하는...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을 경우에는 어쩜 적이 되었을찌도 모르니까 그래서 그 사람을 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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