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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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말라가고
그대와 함께 나누었던
공간 속의 공기도
눈가에 와 앉지 않습니다.
슬픔은
그 기나긴 날동안
떠날 생각도 하지 않고
점점더 조여오고
목마름의 상처도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일이 되었습니다.
그대와 함께
행복한 기억속에는
그리움이라는
지독히도 더러운 먼지가
지울수도 없게 찌들고
사랑하지 않는 그 이름 하나가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대는 그렇게 떠나가고
아무렇지도 않나요.
한 하늘아래
흐트러진 그대 모습 떠올라
나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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