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단 일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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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빛나는 이성으로 무장한
한 사람에 내게로 왔습니다.
그 빛은
이내 내 감정을 마비시키고
점령군처럼 온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빛은
내 이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신세계로 나를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껏
온 세상을 헤 메이며 찾아왔던
그 영원 불멸의 불꽃이 되어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환하게 태양같이 타오르던 그 빛나던 이성은
7일이 되던 그 날밤
장미의 가시인 냥 차디찬 빙산이 되어
내 타오르던 열정을 일순간 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모든 것은 앗아갔습니다.

이제는
그 빛이 남겨놓은 희뿌연 잿더미 위에서
스러진 내 자신의 이성을 곧추세우며
외치는 한마디를 듣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원하지도 불멸하지도 않다.
그 빛이 남겨준 교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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