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그렇게 사랑 할거요
아가페 적인 사랑 그런 사랑을
당신으로인하여 많이 힘들다 말하지 않고
당신에게서 배운 사랑 고맙다 말하고 싶습니다.
한 순간 한순간 스치듯 그런 당신이지만
무엇하나 의미 없는 건 없습니다.
간혹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당신은 행복하세요
저는 비참합니다.
그 이유는 수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지요.
그 무엇하나 소중한 것이 없겠습니까.
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과 추억 그것이 전부입니다.
당신 있어 어둠도 있고 밝음도 있다는 것을
쓴 담배마저 저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데
하물며 당신이란 존재는 어떻겠습니까.
한시도 당신의 의미를 잊은 적 없고
그 어디에 있어 멋진 풍경이 내 앞에
있다 하여도 당신 떠올리면 눈물이 흘러 나왔지요.
웃는 모습마저 진정한 웃음이 아닌 거짓 웃음뿐
나의 웃음은 울고 있는 것임을 당신은 알고 있나요
그래요 당신에게 있어 저란 존재는
그냥 그 자체 일뿐 그 이상 이하도 아무런 의미조차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건만
왠지 모를 이 마음의 서글픈 가슴이야
왜 그럴까요.
항상 저에게 당신이 주는 선물이야
가슴 떨림과 아픔 그리고 내 부족함을 일깨워 주는 것인데
왜 저는 그런 당신을 사랑하는지
운명인가 봅니다.
그것이 저의 숙명이라면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그렇지만 조금더 내 자신을 키워 보려합니다.
당신을 사랑할수있게 당신 곁에 다가 설 수 있도록 말입니다.

주제:[(詩)사랑] 박**식**님의 글, 작성일 : 2000-09-04 00:00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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