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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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리고 아리고 또 아려서야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자꾸 많아져서야
울컥 올라오는 눈물을 막을 수 없어
자꾸만 자꾸만 먼 하늘만 올려봤을 때야

이제서야 조금 이해되는 말..
가슴이 시리다는 그 말...

추운 바람을 맞으면서
그 보다 더 추운 마음을
꼬옥 감싸 안아야 했었기에...

함박 웃음 지어주고파도
한 마디 말도 허락받지 못한채
고개를 숙여야 했었기에...

함께 있음 이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을 것만 같은 이가
나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웃고 있음을 보았기에...

이제 조금은 가슴 시리다는 그 말을
이해할 것만 같습니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이...
그저 시린 가슴 감추고
행복하길 빌어주는...

그래서 나 이제
아프다 못해 시린 가슴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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