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 이젠.. 싫습니다 ]
copy url주소복사
이젠.. 싫습니다.
그댈 떠올릴 수 없는 아침이.

자고 일어나 그대 생각하며,
멍하니 앉아 햇살을 받던
예전의.. 그 행복한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이젠.. 싫습니다.
그댈 만날 수 없는 점심이.

그대와 마주보고 앉아,
재미없는 이야기에도 같이 웃던
예전의.. 그 야릇한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이젠.. 싫습니다.
그댈 그릴 수 없는 저녁이..

그대 생각에 미소지으며,
바보같이 히죽거리며 잠을 청하던
예전의.. 그 바보같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하지만.. 이젠 만족합니다.
그대 없는 이 세상에도..

비록 제가 아니지만,
그대 옆에 좋은 사람 있으니..
먼 발치에서도 그대의 웃는 얼굴,
볼 수 있으니까요.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