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멋진 바람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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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가슴속에 구름을 묻고 삽니다..
그 구름이 바람하나 만나면
우리의 가슴속엔
뜨거운 비가 내립니다..
제 가슴속에도 지금...
뜨거운 비를 뿌리고 있는
구름 하나가 있습니다..
그 구름은 삶의 힘겨움이라는 바람을
만나지도 않았구요..
슬픔이라는 바람을
만난것도 아니었습니다..
언젠가 그대 내게 말하셨듯이
사랑은 바람이었습니다..
시원하고 기분좋은 바람으로 다가와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가는..
사랑은 바람이었습니다..
그대는....
사랑이라는 바람으로 슬며시 다가와
내 가슴의 작은구름이
큰구름이 되어 아직까지도 멈추지 않는
아쉬움이라는 폭풍하나
만들어주신 바람이셨습니다..
먼훗날...아주 먼훗날 그대가 혹시라도
다시한번 바람으로 제게 다가오실거라면..
사랑이란 바람대신..
추억이라는 바람으로 다가와 주십시요..
사랑이란 바람을 만나 만들어졌던
거칠고 무서운 아쉬움의 폭풍이 뿌려주는..
굵고 차가운 폭풍우보다는
먼훗날엔..혹시라도....
그대가 제게 다시 오실 그 날엔..
추억으로 만들어지는 작은구름이 뿌리는
잔잔하고 애련한 단비를
제 가슴속에 뿌릴수 있게 해 주십시요...
그대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쉬움이라는 폭풍하나 만들어주신
멋진 바람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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