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고 백 - 첫번째
copy url주소복사

월의 빗소리는 소름끼치도록
어제의 그가 창가에서
부르는 목소리로 들려 왔어...

넋을 놓도록 바라만 보는
외사랑을 했었지...
그가 있는 항상 그 곳에는
나의 해바라기가 자라나 있고,
서서히 침몰하는 나락으로
최후를 느껴가고 있었어...
많은 시간을 공유해도
그는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아 가고 있었어...

그래... 그 날은 비가 왔었지.
시야를 가리는 빗물은,
귓가에 자극하는 것 같았어...
" 고백 " 해!!
돌아가는 그를 향해
달려 갔어...

사랑해!!
사랑해!!
비는 끝없이 내렸어...
그리고 거짓말처럼 비는,
돌아서는 그와 같이 멈췄어...
씨익 웃고는 그가 그랬지...
" 너, 취했구나.... "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