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님의 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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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은 풀의 형체를 지니고
달은 달의 영광을 가지고

나는 썩지 않는 님의 형체와
죽지 않는 님의 영광을 입고

나는 님과 함께 살렵니다.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도
나는 님과 함께 살렵니다.

별빛은 달빛에 지고
풀은 바람에 지고
삶은 세월에 지고

나는 님을 그리워하여
님의 품에 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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