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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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한 친구 아누는 어떤 한 소녀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 소녀에게 아직 짝이 없다는 것을 안 우리는 아누에게 "그 소녀에게 네 마음을 말해 봐. 혹시 알아, 그 소녀가 널 기다리고 있을지?"라고 얘기했지만, 아누는 그냥 아무 말없이 웃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며칠이 지나고, 몇달이 지나 아누가 좋아하는 그소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아누가 슬퍼할 것 같아 위로를 해주기 위해 아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누는 예전보다 더 말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우리들에게 아누는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난 오랜 시간 동안 그 소녀를 바라보았어. 그 소녀는 즐겁게 웃을 때도 있었지만 때론 혼자라 너무 외로워하는 모습을 난 많이 보았어. 그럴 때마다 난 소녀에게 빨리 짝이 생기기를 바랬어. 이런 내마음이 하늘이 알았는지 소녀에게 아주 좋은 사람을 보내 준 것 같아. 이제 소녀가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었으니 그게 바로 내가 바라던 바야. 이렇게 소녀의 행복을 지켜보는 것이 내 행복이니까......" 이런 말을 하는 야누가 정말 바보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나도 이런 바보 같은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 말없이 기도해 줄 수 있는 야누의 사랑처럼.
주제:[(詩)사랑] 하**이**님의 글, 작성일 : 2000-08-11 00:00 조회수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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