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야경
copy url주소복사
밤이 온다
내 위에 밤과 함께
일제히 사열하는
도시의 등불
그 속에 내가 서 있다.

해가 진다
아무런 의미 없이
전기료만 아까울
도시의 조명
나 홀로 투덜대며 걸어 간다.

그저 그랬는지 모른다
그저 그랬을런지 모른다
그저 그대와 함께
잡담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저 그랬는지 모른다
그저 그랬을런지 모른다
그저 그대와 함께
조용히 바라 볼 수만 있다면

달이 온다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
저 등불을 본다면
아무것도 이쁠것 없을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불을 보고 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