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사라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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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에 갇힌 분노와 절망을 한꺼번에
가져 갈수는 없었나요?
벼르고 있던 기억들은
돌아 버린 그 날에
떨어지는 구슬픈 소리와 함께
잘라 버리고 끝났는 가요?
혹시, 제가 버림 받고서
미워 했을 거라고
그런 오해는
그런 가엾은 사람 이라고 밖에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작년 늦여름은 정말 뜨겁게
타올라서 모든것이 잿더미가
되어서,

그 방에 갇혀 울부짖으며 떠나간
희미한 존재를 꼭 꼭 접어
서랍 속 두번째에
닫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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