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온 미약해도
그대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느끼고 가겠습니다.

아쉬운 듯 부르는 그대 눈
멀어지려 함에
나 간간이 옹알이지만
그대 알지 못함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마르지 않던 그대의 눈은
골이 파여
눈물 마르고
불현듯 스치는 기억속에도
메마른 한숨 속에서도 원망이 묻어남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잊으라 잊으라 했지만
당신 나를 잊으라 했지만
나 억울함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그대 나보다 행복하길 바라지만
그대 날 잊길바라지만

나 그대에게 모질어
그대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느끼고 가겠습니다.

주제:[(詩)사랑] 해****님의 글, 작성일 : 2000-08-05 00:00 조회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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