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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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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는 나는 들꽃이여야 합니다
삶의 자유를 향한 모습이 아니라
당신의 짖??은 밟음을 견디기 위해
당신 가슴에 피어나는 들꽃이여야 합니다

나에게 허락된 모든 시간을
당신만 그리워 하기위해
아름다운 꽃보다 향기로운 꽃보다
철저히 혼자인 들꽃이여야 합니다.

다만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삶이
한번의 손길도 한번의 눈길도
허락되지 않고 사라질까 두려울 뿐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는
당신이 밟고 지나치는 들꽃이면
그것으로 외로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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