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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도 사람처럼 늙어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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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만난 그 사람은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고 했다
난, 그냥 그러냐고 했다
울지도 못하는 내 사랑은
바보같이 그사람를 스쳐 흐르고 있는데
오래된 멋진 친구처럼 웃으며 헤어졌다

시간이 내 사랑을 좀 먹지 않으리란걸
난, 그 사랑이 시작될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아닌가 보다

왜, 내 사랑은 시간에 묻히지 않고 그 위를 떠다니는 걸까
사랑도 사람처럼 늙어갔으면
이 어리숙한 사랑을 그만 할수 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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