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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瓢가지 사랑이야기--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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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야근을 했습니다.

'수고하셨서요.'

사무적인 그의 말에 익숙했지만 오늘은 어째 어색하기만 하더군요.

왠지 오늘은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처럼 집앞까지 데려다 주던 그가 제 손을 잡았습니다.

'잘들어가요.'

행복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잡아준 손...

아마도 그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봅니다.


* * * 사랑은 소리 없이 싹이 튼데요...
-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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