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도 온다...
참 많이도 온다...
그 칠 줄을 모른다..
비도 땅을 무지 사랑하는가보다.....
비도 땅과 떨어지기 싫은가보다..
그렇게 너무 많이오면 땅이 싫어하는데 비는 그것도 모르고 땅을 향해 쏟아 붙는다..
비는 너무 많이 오면 땅이 자기를 부담스러워 하는줄 알면서도 계속 내린다...
나처럼..............
비는 땅을향해 멈추고 내리고를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
나처럼.............
비는 진짜로 땅을 사랑한다...
나처럼...........
땅도 비의 맘을 알았으면 한다...
왜 그렇게 자기를 사랑하는지........
자기는 해주는게 없는데 왜 비는 자기를 사랑하는지..........
하지만 비는 바라는게 없다.
그저 그렇게 땅에 떨어지는게 비는 행복할 뿐이다.

주제:[(詩)사랑] 채**민**님의 글, 작성일 : 2000-07-28 00:00 조회수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