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火山 그리고 休火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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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맑디맑은 영혼만으로 사랑했던 이
내 살아오면서
시커먼 지옥의 악령되어 미워했던 이
이제 그 격정의 순간들은 가고
사랑도
미움도
미련까지도
深海보다 더 깊은 망각의 늪으로 사라져갔지
그러나
어쩌다 기억의 저편 건너다보면
사랑하지않으면서도
사랑하는 마음은 또 무슨 조화일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곳에있고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이있는 이
잊혀진 시간
잊을수없는 기억들은
休火山도 아니면서
死火山도 아닌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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