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금 가장 사랑하는이 그대여
내 생각하면할수록 가장 눈물겨운 이름 그대여
늙지마오
늙지마오
늙지마오

세월따라 가는길이야 뉘라서 막으리요마는
덧없이 따라나선 세상길 험하고 험하다해도
행여
누구때문에 힘들어
누구때문에 답답해
누구때문에 속터져
유수같은 세월 앞질러 늙지는마오

뉘보다 오랜지기 그대여
때절은 옷깃처럼 미운정 고운정 하나되어버린 그대여
마지막 동행길 단 하나 남을 그대여
늙지마오
늙지마오
무심한 세월 앞질러 늙지는마오

주제:[(詩)사랑] 노**프**님의 글, 작성일 : 2000-07-14 00:00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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