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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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져 길을 잃었다
그대가 나에게
함께 언제 까지고 있을 것이라
이야기를 해도
어느날에는 후다닥 날아가 버릴 것을
알면서도 그 순간을 피할 길 없는
사랑에 빠져 버렸다
날이 무더운 햇볕따가운
이 한여름 날에도
사랑만큼 덥다 웃으며
볼 발개져 버리고,
비가 오는 거리에
우산을 받히고 서서
세상에 내리는 빗방울숫자만큼
그대가 좋다 하아- 웃어버리고말고
늦은 밤 까만 밤하늘이 두려워
움츠려들던 나는 사라지고
어느새 저 밤하늘을 타고
그대가 잠자는 방 창문턱에
날아가고 싶다는 열망에 싸여
꿈길을 떠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눈먼 사랑이
아프다는 걸, 무언가에 부딪히면
정말 아프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나는 빠져든다 그대에게..
오늘도 아침부터 몹시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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