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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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생에 큰 바램이 있었다면
가장 귀한 것을 얻어
그것을 사랑하며 사는 일
세상 사람들이 귀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쯤은 아는 일이지만
나에게 있어 귀한 일이란
진실한 사람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
아마도 세상이 분명 달리질 것입니다
모르긴 하지만 그 정도는
나도 알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많치 않음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그 사람을 만날 때
모든 정성을 다하기로
내면에서 맹세를 한답니다
귀한 사람을
내 곁에 두고 사랑하는 일이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분이 귀할 수 있음은
무엇보다도
진실과 정성을 더 사랑하므로
나는 그를, 아니 나를 위하여
날마다 거짓된 마음을
하나 씩 둘 씩 벗고
새로운 변화로
그를 맞이하려 합니다
행여나 그분이 가실까
노심초사하는 일이
때로는 기쁠 때도 더 많이 있지만
간혹 힘들게 할 때는
무엇이든
다 팽개치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사람의 일인지라
때로는 그러기도 한 것이라고 달래면서
귀함을 결코 잃지 않으려 합니다
세상에 가장 고귀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일이고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아는 일인지라
내 마음에 일어나는 부질없는 이해를 버리고
또 현실이란 이유도, 변명도 되지 못하는
나만의 울타리를 부수고
오로지 귀한 사람의 곁에서
행복과 더불어 일생을 다하려 합니다
사람의 일이란
환경과 일어나는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은 다 아는 일이지만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또 일어나는 갈등이
무섭게 나를 유혹한다고 해도
좀더 큰마음으로 그 귀함을 지키고자 합니다
진실한 사람과 더불어
남은 미래를 보낸다면
이 세상
가장 값진 일임이 분명하므로
나는 죽어도
지금 죽어도
진실과 사랑을 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때로 미워하기도 하며
거짓을 말하기도 하겠죠
하지만 다 말할 수 없는 것은
내가 진실하지 못함이 아니라
당신의 그 귀중함을
나만이 간직하고
떠나보내기 싫은 이유 때문입니다
이유야 어째든
아직은 내가 덜 성숙한 탓이라고
나무라기도 하고
귀함을 곁에 둔다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당신도 모르는 바 아니므로
때로 흘리는 눈물과 투정을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이라 여기고
정성과 진실만을
눈여겨보아 주십시오
사랑도 진실도
사람의 일인 것임을
당신은 알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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