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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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것 하나도 보이지않으면 불같은 사랑
타고나면 시커먼 재밖에 남는게없지
예쁜건 예쁘게 보이고
미운건 미웁게 보이면 누구나 하고있는 사랑
티격 태격 살다보면
안타까운 세월만 담장너머 넌지시
향내진한 예쁜꽃
시들어 갈수록
예뻣던 만큼 추해지지만
사랑은
늙어 갈수록
살아온 날 고통 아무러진 상채기 클수록
오히려 향내 그윽한 단아한 꽃송이
내 힌머리카락 늘어나는것 아무렇지않은데
사랑하는이 얼굴
검버섯 피는것 슬퍼지는 나이에 들어서보니
소중한것 그대뿐
사랑할수밖에없는 그 이름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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