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태: 정말루?
수진: 네...^^
종태: 이상하군.. 난 애들한테 광고 하고 다닌적 없는데..
수진: 오빠두 참... 오빠 무섭기루 유명하자나여...
종태: 내가? 내가?
수진: 네...
종태: 아냐.. 내가 얼마나 착한데..
수진: 거짓말...
종태: 정말이야...
기재두 착해...
수진: 종태 오빠가 기재 오빠 부려 먹는게 아니구여?
종태: 아냐.. 그 넘.. 착해두.. 나한테만은..
엄청.. 날카롭거든.. 옆에서 잘 챙겨줘..
오히려 그 녀석이 날 부려 먹지..
수진: 하하..^^
종태: 아참.. 이제그만 드러가 자라..
수진: 네.. 오빠두 잘자여..
종태: 그래... 안녀..^^
수진이 뒤 돌아 서며.
수진: 종태 오빠 착한 편이네?^^
정말 의외얌...
아침... 띠리리리리리~~
일어나 일어나 아침이야.. 벌써 이렇게 아침이야..
수진: 아~~암...
수진 엄마: 수진아 일어 났니?
수진: 응......
수진 엄마: 웬일이니? 니가? 아침엔 매일 전쟁을 해야지...
간신히 일어 나던 애가..
수진: 그래?^^
수진엄마: 그래.. 그럼 빨리 씻구 밥먹으루 내려와..
수진: 응^^
수진은 밥을 다 먹고... 집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종태: 어? 야~~이거 우연인데?
수진: 어? 오빠..
종태: 잘잤어?^^
수진: 응... 오빠두?
종태: 당근이쥐..
수진: 오빠 이제 고3이지?
종태: 응...ㅠㅜ
수진: 그럼 공부하느라.. 힘들겠다..
종태: 그래... 난 공부할 체질이 아니라..
운동장 나가서 운동이나 해야되는데.. 참..
수진: 오빠 매일 이렇게 혼자 갈꺼야? 앞으루?
종태: 음.. 이근처에 사는 친구가 한명두 없거든..
수진: 그래여? 그럼 저랑 같이 다닐래여?^^
종태: 그러지 머...
학교 교문
미진: 어?
수진: 아~미진이구나..
수진이를 한 쪽으루 끌고 가며..
미진: 야.. 너 어떻게 저 선배랑 같이 오는거야?
수진: 아~~그거.. 종태 오빠.. 우리 옆집에 살거든..
미진: 머~~? 진짜루?
수진: 응.. 글구.. 그 오빠 엄청 좋은 오빠야.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나쁜 오빠 아냐..
미진: 야.. 너 멀라.. 혹시.. 오빠가 나쁜 기질 숨기는 걸수도..
수진: 에~~잇... 그런말이 어딨냐?
칫..^^
미진: 진짜루.. 글구.. 야.. 오빠가 머냐? 오빠가?
수진: 취~~~~~내 맘이닷..
야! 너 혹시 부러워서~~쿡쿡..
미진: 머~~~~?
이게..
수진: 아얏~~알았어.. 알았다구~~하하..
미진: 야~~~거의 않서?
수진: 메렁~~~~~~
앞에서 종태가 걸어옴..
종태: 어? 수진이네..
기재: 정말루?
야~ 근데 너 저에랑 어떻게 된거야?
종태: 아// 그거.. 우리 옆집 살 거든..
어제 부터 친해졌어..^^
기재: 에겅.. 수진이가 걱정이다.. 너 같은 나쁜 넘이랑 널아서..
이상한 길루 빠질까봐..
종태: 머시? 이넘이~~~~
기재: 하하하..^^
수진: 어? 오빠?
종태: 응..^^
수진: 오빠 나 짐 친구한테 쫓기구 있거든..
좀 숨겨줘..
수진 종태 뒤로 뿌로록 숨음..
기재: 야~~ 수진이가 종태 뒤로 스니까..
다~~ 가려진다..ㅋ ㅑㅋ ㅑ..
종태: 이넘이 끝까지..
기재: 잘 해봐라.. 난 간다..
수진: 오빠 왜 가~~
기재: 그냥... 난 반에가서 공부나 해야 겠어.^^
수진: 응.. 근데.. 내가 기재 오빠랑 친했던가?ㅡㅡ
하하..^^
종태: '우띠... 저 놈은 세상에 도움이 하나두 않되.. 진짜 미치겠네..'
수진: 오빠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이 해?
종태: 아냐...
가자... 오빠두 이제 교실루 가서 공부 해야 겠따...
수진: 응...
종태: 내가 반 까지 같이 가줄까?
수진: 아니 됐어..^^
종태: 머.. 어차피 우리 교실 갈려면..니 교실두 지나쳐야 하니..
수진: 그럼 그럴래? 나야 좋지 머...
말 상대두 있구..^^
미진, 수진이 뒤를 바짝 붙으며..
미진:야~~~~~~~
수진: 엇~~ 오빠 뛰여~하하^^
미진: 야.. 너 거기 않서...
수진: 너 전번에 지각했을때 우리 둘이 말했었지/. 선생님한테..
서라면 누가 설줄 알구? 하하..^^
종태: 에겅... 이거 꼭 오빠두 뛰어야 겠냐?
수진: 당연히... 않그럼 운동이 않되지..
내가 모처럼 오빠 운동좀 시켜줄려구 그러는건데..^^
종태: 알았어.. 구럼.. 초 스피드로.. 하하..^^
내 손잡아..
수진: 응...
종태: 간다~~~~~~~~
수진: 에겅.. 난 더는 못 뛰겠따...
종태: 그래? 구럼.. 간다..
수진: 그래.. 잘가~~~~
종태: 응... 공부 열시미 해...
나처럼.. 고3되서야.. 공부하지 말구..
수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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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 안녕~~~~
ㅋ ㅑㅋ ㅑ.. 올만(?)이다..
ㅎ ㅏㅎ ㅏ...
그런데... 시를 한편 올렸더라?
정말 잘 썼던데?
그럼 이만...^^ 안녕~~~~~~~~~~~~

주제:[소설] l**b**님의 글, 작성일 : 2001-05-19 21:31 조회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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