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해 달리는 아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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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공기란 모습으로 너희 곁에 있기도 하고, 살짝 불어 너희와 함께 지내려고 노력하는 존재야.
난 내가 보았던 어느 한 아이의 이야기를 하려고 해. 들어보겠니?
그건 햇빛이 밝은 어느 날이었단다.
"후아... 이건 너무하잖아."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문 밖을 뛰어나오는 검은색 머리의 꼬마 녀석을 보았지.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 녀석이었거든. 그래서 유심히 보다가 따라갔어. 근데 그녀석, 의외더라구. 꼭 꿈이 없을 것만 같은 얼굴을 해가지구 다니지 뭐야? 하지만 방은 그야말로 깊은 산속의 미련퉁이 곰이 사는 집같았거든.
[얘!얘! 내 말이 들리니?]
난 그 애한테 뭐때문에 그렇게 꿈이 없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다니느냐고 물어보려고 했었어.
그래서 계속 소리를 질렀지. 하지만 역시 아무런 반응도 없었어.
뭐랄까? 내가 말을 해도 다른사람은 듣지 못하니까말야.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몰라.. 내가 말해도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한다는 것은.
난 빛은 어두워도, 밝아도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빛한테 물어봤지. 빛은 그 이유를 알것 같았으니까말야.
[얘, 빛아. 넌 저 애의 표정이 왜 저런지 아니?]
[그럼. 근데 그건 왜 묻는거냐?]
[아니, 궁금해서.]
[정말 슬픈 이유야. 허참..]
[무슨 일인건데? 제발 가르쳐주라. 응?]
난 빛이 안된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매달리며 졸랐어. 혹시 알아? 가르쳐줄지.
[좀만 갈켜주라. 응?]
[그럼 잘 들어. 난 재방송 안할거다.]
[알았어!]
[저 아이가 저런 표정으로 다니는 이유는 말야...]
그리고 빛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픈 이야기였어. 너희도 한번 들어보겠니?
그 아이의 장래희망은 글을 쓰는 사람이었대.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글을 잘 쓴다고 칭찬을 해 주었었나 보더라구. 근데 걔네 부모님은 도리어 글을 쓰는 사람이 되겠다는 그애한테 이렇게 말했었다고 해.
["글쓰는 사람이 되겠다고! 돈도 못 버는!"]
["의사가 되어야한다!"]
["싫어요!"]
["얘가 정말!!"]
그리고 그 앤 밤새 부모님의 꾸지람을 듣다가 잠이 들었고 다음날 학교를 빠졌었대. 그렇게 3년인가를 학원을 다녔대. 그러다가 이곳으로 이사 온거구.
난 빛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애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어. 그래서 너무 도와주고 싶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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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하하... 허접입니다.
허접...
T^T
돌던지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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