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세요
까이의 사랑7-드디어 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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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양쪽으로 축 쳐져있던 귀가 쫑긋하게 세워졌습니다.
가느다란 그 목소리는 밤이 내린 감옥보다 어 어두운 까이의 마음을 순식간에 따뜻하게 밝혔습니다.
쉴 새없이 흐르던 눈물이 멈추었습니다.
분명히 들었습니다. 사랑한단 말....미야였습니다.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아뇨. 사실은 많이 놀랐습니다.
까이의 간이 필요하단 말을 들었을 때보다 더 많이 놀랐습니다.
'미야가 나를 사랑했단 말인가!'
그렇습니다. 늘 툭툭거리고 세침떼기 미야가 까이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 조그맣고 눈에 잘 띄지 않아 미야의 존재조차 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고백을 듣고 나서...까이는 비로소 알았습니다.
까이가 주었던 사랑...이제 그걸 알게 된 것입니다.
늘 함께 해 주었던 그리고 늘 힘을 주려했던...미야!
바다에 빠져 생을 마감하려할 때도 미야는 까이를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동물들에게 껄떡거릴 때도 미야는 까이와 함께 했습니다.
로렐라이를 따라 이 바다에 들어 올 때도 미야는 까이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까이가 미야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을 때도 말입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습니다.
진실한 사랑 그것입니다.
까이가 미야를 사랑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미야는 까이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미야는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너....꿈이 있다고 했던 거 기억해?
조그만 떡집을 갖고 싶다고 했잖아. 니가 살 곳은 육지야. 그리고 넌 그 꿈을 이룰 거야...
왜냐하면.......우리 여기서 나가자! 너만 괜찮다면 멋지게 이곳을 탈출할 수 있을 꺼야. 괜히 니가 터프까이니? "
미야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제야 까이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잔소리들이 사랑에서 나온 것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까이의 얼굴에 포근한 웃음이 그려집니다.
"미야야! 정말 고마워....그래 어쩜 니 말 데로 내게도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 내일은 알 수 없는 거잖아! 그리고 보니 며칠동안 당근을 못 먹었네. 당근이 있어야 멋있어 보이는데...거참!"
이제 희망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희망도 사랑도 마음에 있고 돈이나 병이나 고통들은 모두 마음을 알기 위한 시험문제정도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살아가는 힘은 언제나 마음에 있습니다.
깜깜한 절망 속에서 찾은 한줄기 빛!
그나저나 이 감옥을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요..
이 감옥 밖에는 빽빽하게 거북병사들이 지키고 있는 걸요.
아까 말했듯이 마음만 먹으면 일은 의외로 쉽게 풀립니다.
햇빛이 바다 이 안까지 비춰서 서서히 밝아지자 커다란 감옥의 문이 열렸습니다.
거북병사들 몇십 마리가 까이의 간을 가지러 옵니다.
이때...우리의 까이랑 미야는 어떻게 했을까요?
따라오는 거북들을 다 뒤집고 달립니다. 뒤집혀진 거북들은 일어서질 못해 바동거립니다. 그리고 거북은 토끼보다 느립니다. 토끼가 거북에게 반하지만 않는 다면요.*^^*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헤엄쳐 나갔습니다.
찬란한 햇볕이 바다 속을 가득 비춥니다. 저 햇살이 가득할 세상이 다가 옵니다.
육지도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그리운 곳입니다.
거기엔 맛있는 당근과 꿈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출발입니다.


새로운 출발입니다.
이제부터 까이와 미야의 세상살이 이야기가 펼쳐 칩니다.
기대해 주세요..



이제까지 까이의 사랑을 읽어주신(....길고 유치하고 재미도 없었을텐데도)....그리고 격려를 아끼지 않아주신 많은 분들...고마워염...^^
드뎌 글을 다 올리게 되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네염...^^ 까이의 그림을 보고 싶다고 특별히 멜 까지 주신 엄영희님도 고맙구요.....까이그림이 제대로 갔는지 몰겠어염...도착했음 답멜이라도 주실래여? 꼭 내가 키우던 아이 선 보인듯하여 의견이 궁금하기도 하고...
까이의 사랑을 쓰는 동안 저도 많이 행복했던 것 같아염....^^
조금씩 더 나아져야 하는데.....어째 내 상상력과 문장력은 퇴보하기만 하는지...앞으로도 격려와 날카로운 비판들을 서슴치 말아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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