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세요
비천님의 글 답장.../넘 예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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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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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넘 긴것 같아서 세개로 잘랐어여. 하늘나무는 1편부터 차례로 보셔야 해요.....부탁드립니다!
결말부터 보면 넘 재미 없쟎아여!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래쪽에서 나무들이 속닥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니 주변에 자기보다 큰 나무는 물론이고 작은 나무들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정말 자리를 잘못 잡았다니까..."
"자기뿌리로 온 산을 도배를 해 놓으니 누가 제대로 자랄 수나 있겠어? 혼자만 잘 난 줄 안다니까"
"그래, 맞아. 저 나무가 영양분을 다 빨아먹으니 원 자랄 수가 있어야지. 아마 저 나무 때문에 어린 나무 여럿 죽어 나갔을 꺼야."
그제야 알았습니다. 하늘나무가 사랑한 그 예쁜 나무는 하늘나무 때문에 죽은 거란 걸........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 태어나서 유일하게 사랑한 그 예쁜 나무를....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을 내가......
울고 또 울었습니다. 눈물이 몸의 구석구석에서 고여 있다가 조금씩 썩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세상을 빨리 뜰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빨리 죽고싶어도 죽을 수도 없습니다. 길게 내린 뿌리가 썩지 않는 한 누군가 와서 베어가지 않는 한 세찬 바람도 잔인한 가뭄도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도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아주 슬픈 표정으로 이곳에 서 있는 것입니다. 죽을 때를 기다리며..
친구도 없이 외롭게 말입니다.

".............이제 내겐 삶과 죽음조차 다르지 않아. 천국에서 그 예쁜 나무를 만나면 뭐라고 할까? 오랫동안 생각해 봤지만 아무 말도 못할 것 같아. 내가 잘못했어..."
풀은 하늘나무가 이야기하는 내내 눈물을 글썽이며 듣고 있습니다.
하늘나무는 슬쩍 풀을 한번 쳐다보더니 말을 맺습니다.
"내가 괜히 이야기했는가 봐....네가 하는 행동이 그 나무와 너무 비슷해서 예쁜 나무 생각이 많이 나서 그만.... 그리고 오랫동안 내 근처에 자라는 나무도 없었거든. 미안해 다 잊어버려."
그러나 풀은 그 이야기가 너무나 슬펐던지 계속 울먹울먹하고 있습니다.
풀은 울음을 한참 참은 듯 소리가 목에 걸려있습니다.
그리고는 억지로 들릴 듯 말 듯한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아냐.......아냐.......내가 미안해...모르겠니? 난 니가 큰 나무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뻐. 하늘나무....예쁜 이름도 갖게 되구...널 통해 커다란 세상을 볼 수 있으니까. 난 몸이 무척 약한 하찮은 풀한 포기일 뿐인데 말이야. 정말 고마워....나처럼 행복한 풀은 없을 꺼야. "
아침의 햇살에 반짝거리며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립니다.
그러다가 곧 눈물을 훔치고 귀여운 표정으로 몸을 조금 으쓱하더니
"물론 니가 나무라고 생각했다니 조금은 의외지만 말이야."
그리고는 이내 말을 잇습니다.
"나 겨울이 되기 전에 또 잠들 꺼야. 다시 언제 세상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거든. 난 니가 그때 더 큰 나무가 되어서 내 곁에 있어줬음 좋겠어. 지금처럼 서서 하늘 이야기 구름이야기 뭐든 들려 줬음....."
나무는 커다란 무엇에 한 대 맞은 듯 멍하였습니다. 풀이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그 예쁜 나무가 작은 풀 한 포기였다는 걸요. 하늘나무 때문에 시든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저 잠이든 것뿐이라고 합니다. 예쁜 사랑이 다시 돌아온 걸까요? 꿈은 아니겠죠? 이때까지 갖고 있었던 모든 슬픔들이 바람에 모두다 날아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사랑스런 예쁜 나무 아니 예쁜 풀이 하늘나무가 된걸 자랑스러워합니다. 이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정말 귀한 선물입니다.
다시 고여서 썩고 있는 눈물을 흩어야 되겠습니다. 기지개도 쭉 펴구요. 뿌리도 다시 내려야지요. 슬픔에 갇혀 보지 못했던 세상을 이야기 해 주려면 서둘러야 해요. 겨울이 되어 잠들기 전에 말이죠. 그리고 다시 예쁜 풀이 나오게 되었을 때 멋지고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 해 주어야하니까.
예쁜 풀이 활짝 웃습니다. 하늘나무도 예쁜 풀 따라 활짝 웃습니다. 햇살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늦은 봄날입니다.




...............답 변................
넘 예쁜 내용인거 같아요...
눈물 찔끔 났음...
하늘나무에게 풀 같은, 용기와 희망을 주는 존재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도 있었으면 요즘 같이,무서운 일들을
전하는 뉴스도 들리지 않겠죠??
그런데요,,,,좀 건방지지만..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예쁜 이야기에 어울리게 더 예쁜 표현들을 썼음..
더 그림같은 동화였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 혹시 제 글도 보시면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하튼 무지 이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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