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꽉찬 그리고 텅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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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며칠 사이에 참 많은 일을 겪은 것 같다.
물론, 처음부터 망설인 일이기는 하지만...
이번 일로 여러가지를 새기게 된 것 같다.

먼저,
세상에는 잘난놈 무진장 많다는거...- -
내가 참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
불공평한 세상을 이기기 위한 길이 있다는 것.
무엇보다...꿈이 있었구나라는
작은 희망의 조각을 보았다는 것...

쉽게 잊어버릴 수 없기에,
그래서 더 많은 교훈들을 가슴에 새기며
하나의 큰 경험이었다는 암시와 함께
또다른 길을 찾아보려한다...

또 있다.
짐을 덜었다고나 할까?
한편으론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하는(?그건 알 수 없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용서했다면
아쉬움이나 미련이 남지는 않겠지...)
사람이 쉴 곳을 찾았다는 것... 행복해 보였다...^^*
사람이 사람과 연결된다는 것은
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 이루어진다는데
헤어졌으면서도 남아있는 추억이라는 끈 때문에..
미련일까? 그리움?
마치 이산가족 상봉같은 감격에 겨운 눈물들...
적어도 난 울지 않았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이렇게 편한것을...
그래도 그리웠던 것은..부정할 수 없겠지...
핏줄이라는 것이...
정많으로, 책임감만으로 떼어낼 수 없는 것일테니까..
어렸다고?
생각이 많이 자랐을까?
여전히 내 모습을 어린아이처럼 그들을 울리고 있지는 않는지...

서로가 서로를 용서하고 살아야 할텐데...
그러면, 아픔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버림..그리고...새로운...

아..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텅텅 비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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