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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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란..... 참 이상한 존재다.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 혼자 밤길을 걸어가곤 할 때면 나를 사색에 잠기게 하는 존재..... 하지만 언제나 별이 있는건 아니다. 너무도 힘들고 외로울 때에도 서울이라는, 그곳의 매연과 밝은 불빛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그런 야속할 때도 있다. 밤하늘의 별..그것은 달과 함께 나라는 존재를 느끼게 만든다..... 기쁠 때는 나를 더욱 기쁨에 취하게 하고 슬플 때는 나를 한없이 더 슬프게 하는 밤하늘의 별... 하지만 나는 이런 별이 너무나도 고맙다. 아마도 별이 없었다면 나란 존재는 이 꽉 막힌 도시에 갇혀서 질식하며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 밤하늘의 작은 희망은 내가 그리워하는 것들...을 대신하여 내곁에 있어주고 내가 이 세상에 실망해서 절망감에 휩싸여 있을 때면 조용히 나의 가슴을 다독거려주는.....그런 내 삶의 안식처 아닌 안식처인 것이다..... 내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른다. 내 삶에 회의를 느껴 실망했을 때... 문득 밤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그별이 왜 그리 쓸쓸해 보였는지.... 밤하늘의 쓸쓸한 별이 왜 나와 같은 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지는....
일종의 동변상련인것인가.....후후후........오늘도 학원에서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내딛을 때 나를 위로해주는 이 작은 불빛... 왜 오늘은 혼자이던지...... 다른 별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 이런 별의 존재에 감사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행성' 이라고들 하더군.... 하지만 '별'... 이 이름은 누가 붙여 줬을까? 내가 항상 감사하는 것들...
별.. 그리고 오랜, 나의 친구들......그리고 '나'라는 존재....... 솔직히 나는 작가가 되고 싶다... 저 하늘의 별처럼 유유자적하게 살수 있다면..... 그것이 소위 말하는'유토피아' 가 아닐까? 하지만 현실은........ 오늘도 나는 별을 보면서 내가 바라는 '유토피아'를 꿈꾸며 힘든 하루를 마친다.....
주제:[수필] j**n**님의 글, 작성일 : 2001-11-25 09:03 조회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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