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오면 슬픔도 따라 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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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남자들의 담배내음새는 나의미간을 찌부리게 하고.몸파는 여자들의 모습은 날 괴롭힌다.밤만 내리면 몸을 팔아야 하는 그녀들의 삶
승용차마다 꼿아있는 출장 맛사지 명함이 가득히 꼿혀있고.유혹의 손길이 골목 골목 도사리고
신장개업을 알리는 상가의 이벤트는 이도시를 덥어버린다.어디선가 들리는 김건모에 미안해요 신곡이 울린다.같이 따라부르다 괜시리 슬퍼지는 내 자신을 부추기고 쓴웃음을 지어본다. 삶이 다그래 정말 다그래 누군가 에게 내가 물어봤다 사는낙이 머냐구 그사람 하는말 .먹는거요 하루 새끼 먹구 사는거여 .무얼 생각했을까 농담도 안닐껀데 아직은 젊은데 왜 그런대답이 망설임 없이 뱉어냈을까 . 난 또 물었다 .꿈이 머냐구 .그사람 왈. 없어요 그냥 사는거여여 하는거다.희망도 없다구 하는그사람 아직은 생각이 많은 사람인데 .자신을 뒤로 감추고 내게 그렇게 대답한 그사람 진심은 무엇일까. 미소조차 맑아 보이는 그사람 ........, 하늘을 쳐다 본다 까맣게 까맣게만 보이는 이곳 하늘 은하수 본지도 오래떼 기분 초승달만 슬퍼보인다.북두칠성 안드로메다.사자자리 전갈자리 .내 유년시절에 친구들하고 모깃불피워놓고 별자리 떼227던 그때가 그리워진다.보리이삭쌓아놓고 모기쫓던 기억.동네 오빠들의 휘파람 소리가 지금 내귓전에 들리는것만 같다. 지금은 지금은 지나간 과거사 내 유년시절.......
걷다가 아무 생각이 안난다. 그냥 이밤이 슬플뿐이다. 화려한 밤의 유혹.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한 그들은 삼삼오오 짝지어서 현란한 조명등 사이로 미끄러지듯이 사라져버린다. 허전하기짝이 없는 이밤 , 악마처럼 화려한 이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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