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때론 필요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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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림대회에 나갈까 하는데..."
우리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그렇다고 나가지 말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아이를 포기시키려 했지만 워낙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또 입상까지 하려는 욕심도 있었다.할수없이 우리는 그가 좌절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일밖에 없었다.며칠후,그아이는 그림대회에 나갔다.또 다시 몇주일이 지나서 신문에서 그 아이가 나갔던 대회의 입상자가 발표되었다.그 아이 말고도 우리학교에서 나간아이가 있었기때문에 그 신문은 학교 게시판에 붙었다.나와 내 친구들은 달려가서 눈이 빠지도록 훑어 보았지만 그 아이의 이름은 없었다.우리는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기위해 찾으려고 돌아서는 순간 우리앞에 그아이가 빙그레 웃으며 서있는것이 아닌가.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날 찾으려 했었지?그래,난 분명히 떨어졌어.하지만 그보다 더 커다란 상을 받았단다..."
우리를 한번 둘러보고는 말했다.
"바로 친구라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랗고 값진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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