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난 별이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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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17살의 학생인데요, 남들과는 달리 하루의
거의 모든 일과를 집에서 보내죠.
왜냐구요? 전 몸이 아프거든요.
하루 이틀 하던것이 벌써 1년이라는 기간을 살아
왔어요. 손목에는 힘이 다 빠져서 타자가 잘 눌
러지지도 않지만, 내 이야기라고 하는걸 해보고
싶었어요.
있잖아요, 난 원래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요
남들처럼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밴드에 들어서, 기타도 치고 이렇게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암이라는 녀석이 날 괴롭혔죠.
끊임없는 수술,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르는 병실... ,
하지만 지금은 집이예요. 얼마전에 퇴원했거든요.
왜냐구요? 이제는 치료할수 없다구 집으로 오게된거죠,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죽음에 대한공포...
너무나 무섭지만 요즘은 삶이 아름답다는 걸 새삼 느낄수 있어요
왜냐구요? 내가 사랑을 하게 떼12거든요, 실은
전 쌍둥인데, 제 형이 다니는 학교의 어떤 여자
아이를... 머리는 다 벗겨지고, 얼굴은 창백한
나를 보고 웃어주던 아이... 그 아이를요..
그 아이는 유난히 별을 좋아해요. 난 매일 북두
칠성을 보면서 국자별이라고 하는데, 그럴때마
다 난 그아이에게 많이 혼나죠... ^^
날 보고 웃어주는 아이는 많지 않았는데, 아니
지금도 많지 않은데, 오직 그 아이만은 날 보며
웃어줘요. 있잖아요,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빨리 하늘나라로 가고 싶단 생각도 가끔씩 해요.
그러면 사랑하는 가족들도 ,그 아이도 날... 환
하게 반짝이는 날, 언제나 볼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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