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아니.. 미안해..
너무나 미안해..
검게 물들여진 내 모습에
행복을 심어주려는
너의 맘을..
이젠 받아들여야 하는데..

나 어쩌면 좋으니..
아직도 내 마음속에
다른 누군가 자리잡고 있어.
이젠 널 위해 하루를 보내고 싶어
이젠 정말 그러고 싶어.

이해할수 있겠니?
내 맘을..
널 알고있는 나 인데도
나 여전히 예전 그대로야..

조금만 도와줘..
널 사랑할수 있도록..
널 내 맘속에 묻을수있도록..
조금만 나를 도와줘..
부탁이야..

다른 사람을 잊지못하는 날..
조금만 이해해주면서말야..
안되는거 알아..
이런 바램조차도 너에게
힘이든다는걸..

미안해...
정말 미안해..
조금만 기다려줘..
아주 조금만 말야..
내가 내 맘을 정리할수 있도록..
아주 조금만 시간을 줘..

주제:[(詩)사랑] 미****님의 글, 작성일 : 2000-06-11 00:00 조회수 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