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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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엄마만큼 자식을 아는 이는 없지요. 그런데 어떤 이는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을 하지요. 엄마와 주변의 사람들만큼 그 아이를 잘 알고 판단이라 하면 우습겠지만 추측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책속에 빠진 아이는 현실 도피성이 있다나요? 우리가 유년기 시절 소년시절 청.장년을 거치는 동안 정말 완벽하리만큼 잘 살고 처신해왔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그 아이만큼 사리분별력이 있고 예의바른 아이를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더 크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남을 생각할 줄 알고 뒤로 물러선다는 게 어른도 힘든게 아니겠습니까? 책을 많이 읽어서 문제라는 건 무슨 황당한 이야기입니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요? 그건 아직 아이이기때문이지요. 초등학생이 얼마나 성숙된 사고방식에서 어른스런 행동을 하겠습니까? 아직 어린 왕자같은 그 순수성이 나는 아름다운데 거칠지 않고 그 머릿속에 든 생각들이 나는 너무 좋은데 현실하고는 동떨어졌다고요. 나는 차라리 손해본듯한 인생이 좋습니다.
주제:[수필] j**n**님의 글, 작성일 : 2001-05-13 23:06 조회수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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