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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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나는 참으로 좋은 동네에 사는 행복감으로 수유리를 바라 볼 때가 있다. 몇 분만 안걸으면 .19 국립묘지 조금 더 올라가면 아카데미하우스 병풍을 두른 듯 펼쳐진 아름다운 산 새소리와 함께 산에 오르는 사람들. 조금만 마음을 먹으면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 동리 한 곳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에 요즘은 새삼 감사를 드린다. 사시사철 계절마다 산이 변하고 굳이 먼 곳을 가지 않더라도 갈 곳은 너무 많다. 동네 한 바퀴를 돌다 보면 내 마음은 어느 새 부자가 되어 있음을 나는 느낀다. 시내에 나갔다 대지극장 쪽만 들어서면 마치 내 친정에라도 온 것 같은 친근함을 나는 느낀다. 그 든든함과 정겨움이란 ... 어느 비 오는 날 아카데미하우스에라도 들러 커피 한 잔과 함께 인생이라도 논해볼까? 여고 동창이었으면 좋겠다. 선이와 함께 그 곳에 들른 때가 몇 년이야 하며 놀랬다. 은미 훈미 모두 어떻게 변했을라나. 얘들아. 나 수유리에 살아.
주제:[수필] j**n**님의 글, 작성일 : 2001-05-10 23:57 조회수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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