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춘기 때부터 철학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왜 존제 하는건지
한떼 독신을 생각한적도 있었고
사춘기때 자살을 생각한적도 있었다
정말 어렵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대학도 세번 낙방했고
대학도 입학한지 십년만에 졸업을 했다.
장사도 해보았고
영업도 해보았고
학습지 선생도 해 보았다
증권에 돈도 손실을 본적이 있다
이혼 직전에 빠진적도 있었다.
그래서 법무사 사무실에서 이혼서류를 작성한 적도 있었다.
모든 아픔을 딧고 거의 내 자신을 추수린 상태다
그래도 가끔 나는 내 존제에 의미를 생각해 본다
어렷을적 내가 꿈꿨던
그런 꿈과는 거리가 먼곳에 있지만
나는 나를 사랑하려 한다
오늘은 사소한 말로 부인과 말다툼을 했다
그렇게 너그럽던 부인도
자존심을 세우며 내 자존심을 또 건든다.
나는 하루종일 생각해 보았다
나는 행복해 지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그래서 성서도 뒤척여 보았고
부처의 얘기도 떠올려 보았고
명심보감도 생각해 보았다
단 한가지 였다
모든게 마음이었다.
이순간도 한순간의 영화처럼 또 내가 하고있는
대화도 각본의 대화처럼 쫌더 부드러운 얘기
얼굴의 미소를 띄고
당당한 삶의 연기를 하고자 한다
패배의 아픔도 있었지만.
나는 이제 울지 않으련다.
내 삶이 언제 마감이 될지 모르겠지만
남들의 평가도 중요하겠지만
내 자신이 힘들어 죽고 싶을때 그 누구도
위로해 주는 사람 따뜻하게 말을 한마디 해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오직 나는 나인가 보다
그래 나는 나의 삶속에 멋지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대사로 남을 즐겁게 해주고
당당한 연기를 하려고 한다.

주제:[수필] h**o**님의 글, 작성일 : 2001-05-10 01:07 조회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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