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사람 내음...사랑 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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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구들 그 틈에서는 난 외롭지도
그리고 두렵지도 않다.
하지만 홀로 가지는 시간에는 어김없이
홀로 라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와
언제나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나는 사람이 좋다.
사람에게서 나는 그 내음들이 더 좋다.
사람들이 내게 들려주는 음성들도 정겹고 좋다.
어쩌면 사람이 너무 좋아서
혼자 있을땐 너무나 간절히 그리워 지는 그맘에
외로움을 타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 사람이 싫다.
그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가 싫고
그 사람이 들려주는 음성이 싫다.
어쩌면 너무 실망해서 그 사람에게 진절머리가 났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사람이 미워진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사람은 너무 싫다.
둘이 있을바엔 차라리 외로운 공간이 낯익다.

사람에게서 나는 그 내음을 나는 즐긴다.
엄마의 향기, 친구의 비누내음.....
그 사람에게서 나는 내음은
나를 취하게 한다.
나는 그 사람을 맘속에서 떨궈 내려 안간힘을 쓴다.
싫다고 역겹다고 자꾸만 밀어낸다.
내음이 싫다. 더이상....정말로....
예전엔 아주 좋은 내음을 가진 사람이였는데...

혼자는 싫다. 정말로...
차가운 공기속에는 전해져오는 따뜻함도
맡을 수 있는 사람의 내음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주 향기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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